[북경] 북경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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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가 있는 골목의 모습
들어가는 입구의 정면 모습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 모습
베이징지하성 곳곳에 마오쩌둥의 동상과 사진 그리고 문화대혁명 당시의 노동화 등이 걸려 있다.
베이징지하성(北京地下城)은 1969년에 공사를 시작해 10년만인 1979년에 완공된 이후 1980년부터 외국인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왔기 때문에 택시기사도 정확한 위치를 잘 몰랐다. 베이징역 근처에서 길을 물어 힘겹게 시따머창 후통(胡同) 안에 있는 작은 입구를 찾아냈다.
20위엔(3천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안내원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서 길을 잃을 것을 우려하여 가이드가 동행하며 설명을 해주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한글로 된 안내표지판도 있었다.
8m 깊이의 지하요새로 내려가자 제일 먼저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것이 '마오쩌둥'이다. 이 지하성의 총설계자격인 그의 초상화가 곳곳에 걸려 있다. 갱도의 폭은 약 2m정도인데 현지가이드의 소개에 따르면 베이징의 도심부인 둥청(東城), 시청(西城), 충원(崇文), 쉬엔우(宣武)구에 거미줄처럼 지하갱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총길이가 약 30km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베이징역, 고궁, 왕푸징(王府井)은 물론 톈진(天津)까지 갱도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 지하 8m 깊이에, 폭 2m의 갱도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실제로 베이징 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도시 지하에도 이 같은 지하요새들이 남아 있는데 현대화 과정에서 무너진 것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만리장성보다 더 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통로에는 5m마다 안전등이 걸려있고 그 중간에는 당시의 화생방전용 장비들이 걸려 있으며 가스유입을 막기 위해 특수제작 된 방호문도 보였다.
또한 지휘소, 무기고, 식량저장창고, 회의실, 도서관, 간부휴식소, 영화관, 이발소, 화장실은 물론 70여 곳의 지하수와 2300여 곳에 특수제작 된 환풍기가 설치돼 유사시 30만 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많은 분이 아실꺼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몰랐고...
가이드 책에도 안나와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
베이징 기차역 부근의 후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가이드 책에도 안나와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
베이징 기차역 부근의 후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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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시는길 |
첸먼따지에 에서 첸먼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천번째 골목입니다. 즉 진취덕에서 북쪽, 첸먼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케이에프씨를 지나 예전에 카메라 가계가 있던 곳을 우측으로 끼고 돌면 첸먼따지에 no.2 골목이 나며 그길로 500미터직진하세요... 전화:010- 67022657 주소:前门的打磨厂 胡同62号 (아래 지도에 표시된 주변에 입구가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 지정이 불가능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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