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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중국] 아름다운 중국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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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프차이나 작성일14-07-21 18:02 조회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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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생기로 넘치는 나라 중국이다. 아름다운 지형과 풍경, 풍부한 종과 군락들… 세인들이 감탄하고 꿈 꿔오던 곳이다.
수천 년 세월을 거치며 이어져 내려온 문명이 민족의 혈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날 13억 인구 56개 민족이 이곳에서 대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고 해발을 자랑하는 산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 빙설로 뒤덮인 극지까지 이어진다. 안개가 자오록한 삼림은 진귀한 동물들의 꿈의 낙원이요. 가없이 펼쳐진 초원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바다는 현란한 모습으로 그 속에 묻힌 무궁무진한 보물을 자랑한다.
그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만물 생령과 서로 의존하고 삶의 경전을 창조하며 자연과 인류가 하나된 아름다운 중국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우리는 이런 살아움직이는 생동한 세부적인 것에서 부터 시작해 조화를 이룬 수많은 기이한 경치와 무수한 생명의 과정을 뛰어넘어 사람의 심금을 울려줄 그 답안을 찾아 아름다운 중국 여행을 떠난다.
중국 남방에 있는 리장(江) 강에서 이런 정경은 천 년이 넘게 이어져 내려 오고 있다.
매일 새벽 어민들은 고기잡이배에 등불을 켜는 것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산과 물에는 중국의 시와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경지가 듬뿍 담겨져 있다. 물은 굽이굽이 거침없이 흘러가고 벽옥 같은 산은 웅기중기 솟아 그 자태를 뽐낸다.
따뜻하고 습윤한 남방에서는 기복을 이룬 산줄기와 굽이굽이 이어진 강물들이 거창한 대자연의 음악을 써내고 있다.
남방에는 1년에 250일간 비가 올 만큼 우계가 주요 계절인 고장도 있다. 많은 양의 강우가 수많은 호수와 습지를 만들어냈다. 창장(長江) 강 충적지평원에 살고 있는 검은 꽁지 도요새는 진흙 속에서 먹이를 찾는다.
대량의 화본과 식물들이 아마도 이 고장의 옛 주민일 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왕은 당연히 벼를 꼽아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 벼 재배 역사는 8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벼의 재배는 지구 표면의 모습을 바꿔놓을 수 있다.
이곳에서 늦은 겨울은 농민들에게 가장 바쁜 철이다.
중국 윈난(雲南)의 남부지역에 봄아가씨가 사뿐사뿐 찾아 왔다. 매년 이맘 때면 농민들은 한 해 농사준비에 눈코뜰새 없다.
윈난의 위안양(元陽)에서는 2천 미터 길이로 이어진 비탈밭에서 발 아래 가로누운 훙허(紅河) 계곡을 굽어볼 수 있다. 산비탈마다에 일궈놓은 수천 수만을 헤아리는 계단식 논밭이 마치 하늘을 위해 마련해놓은 거울과도 같다. 위안양의 계단식 논밭은 아마도 사람의 힘으로 만든 세계에서 제일 오래 된 계단식 논밭일 것이다. 전통적인 농기구와 원시적인 경작방식은 농민이 조상과 마음을 나누고 있는 것이라고 함이 더 적절할 것이다.
이처럼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치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인류의 삶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또한 중국의 유구한 농경문명의 기억이요 표본일 것이다.
밤장막이 드리우기 시작하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의식이 시작된다. 지금은 사랑의 계절이다. 논에는 개구리들의 합창소리로 떠들썩하다. 수개구리들이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투어가며 노래를 불러댄다. 그러나 사랑 찾기에 여념이 없는 수개구리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의 냄새를 맡지 못한다.
붉은털해오라기는 무자비한 먹이 사냥꾼이다. 논 한 가운데서도 녀석은 단단한 부리와 예리한 발톱으로 먹이를 사냥하곤 한다. 사냥은 잠깐 사이에 끝나 버린다. 붉은털해오라기 한 마리가 한 번에 개구리 한 마리씩 밖에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대부분 위험에서 벗어난 개구리들은 이튿날에도 사랑노래를 계속할 수 있다.
위안양의 계단식 논밭 정경은 중국 남부지역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런 지형이 형성된 데는 벼 재배가 주된 원인이다.
뭇산에 첩첩히 둘러싸인 꾸이저우(貴州) 산간 지역에 살고 있는 묘족들은 독특한 벼 재배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묘족들은 가파르고 메마른 산비탈에 나무집을 짓고 살면서 기름진 땅은 한 치라도 아껴 벼 재배에 쓰고 있다.
송씨네 일가족이 점심을 먹고 있다.
음식의 맛에도 식구들의 한담에도 할아버지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다른 무슨 중요한 생각에 골몰하고 있다.
봄은 파종 철이다. 적당한 파종시기는 그해 기후에 따라 결정된다. 파종시기를 정확히 맞추는 비결은 아무에게도 알려줄 수 없는 비밀이다.
송씨네 거실 천장 위에는 칼새 한 쌍이 지금 막 월동지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왔다. 그들은 지난해 살던 둥지를 보수하느라 분주하다.
묘족 마을에서 제비는 특별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거기에는 파종의 비밀이 숨어있으니 말이다.
이른 봄이 오면 송씨네는 창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제비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곤 한다.
할아버지는 해마다 제비가 돌아오는 날짜를 정확히 기록해 둔다. 묘족은 제비가 돌아올 때면 파종철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믿고 있다.
올해는 칼새가 유난히도 늦게 돌아왔다. 아마도 모내기가 미뤄질 것 같다.
모내기를 위한 준비작업이 때맞춰 진행되고 있다. 논에서는 농사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제비들도 뒤질세라 둥지를 수리하느라 부지런히 움직인다. 밭갈이를 끝낸 논밭이 선사한 풍성한 먹이에 한결 신이 난 제비들이다.
드디어 모내기철이 되었다. 모판에서 볏모를 떠 한 줌씩 묶어서는 높은 산비탈에 있는 논으로 날라간다.
마음씨 착한 이웃들이 일손을 도우려고 송 씨네 논밭을 찾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소박한 전통을 줄곧 이어오고 있다. 마을에서 어느 집에 일손이 딸리면 송 씨네도 찾아가 도와주곤 한다. 모내기철에도 제비들은 계속 새집 짓기에 열중한다. 한 시간 남짓한 사이에 마을 사람들은 벌써 꽤 많은 면적에 푸른 옷을 입혔다.
일을 끝내고 난 마을 사람들은 휴식을 취한다. 적어도 이튿날 날 새기 전까지는 푹 쉴 수 있다.
어둠이 깃들기 전까지 제비들은 여전히 새집 짓기에 분주하다.
금방 모내기를 끝낸 논에 백로들이 먹이를 찾아 나섰다. 논밭은 올챙이랑 물고기, 곤충들의 낙원이다. 백로는 그들을 잡아다 새끼들에게 먹인다.
충칭(重慶)에 위치한 여러 종의 해오라기들의 서식지이다. 이곳은 1996년에 형성되었다. 처음에는 십 여 마리의 백로만 서식하고 있었다. 그후 인위적인 보호를 받아 서식지가 갈수록 커졌다.
대나무 위에 있는 둥지는 어린 백로들의 안식처이다. 그들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땅과 멀리 떨어진 구름 끝에서 쉰다.
어린 백로들이 방금 어미가 물어다준 드렁허리(鳝鱼)를 나눠 먹고 있다. 그들에게 먹이를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백로는 논밭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야생 조류이다. 서식지만 파괴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근심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벼농사는 물이 많아야 한다. 비록 비가 많이 내리는 남방이지만 물이 극히 부족한 곳도 있다.
중국의 서남지역에서는 원추형 모양의 산체가 산봉우리 군을 이룬다. 말라버린 계곡이 산봉우리들을 여러 구역으로 갈라 놓았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이다. 이런 석회암의 지질형태는 중국 서남부 지면 형태의 주요 특징이다. 카르스트 지형은 지표면이 크고 단단한 암석으로 되어 있다. 군데군데 암석이 끼어 있는 좁은 땅 위에 농사를 짓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석회암 지형은 꾸이저우와 이웃하고 있는 윈난까지 이어진다.
유명한 명승지 스린(石林)이다. 오랜 세월동안 침식을 거쳐 깊은 계곡과 뾰족한 봉우리의 미궁이 형성되어 있다. 석회암이 빗물에 씻겨 조금씩 녹아내린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빗물이 암상의 중심까지 침식해 들어갔다.
눈앞에 보이는 기이한 정경 외에도 카르스트 지형의 신비로움은 땅 속 깊숙이 숨어 있다. 여기는 은밀한 처녀지이다. 그 신비한 지하세계에 대한 탐색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다. 중국에서는 젊은 탐험가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동굴 탐험은 극한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 빗방울이 세월의 장막을 뚫고 영원한 비경을 만들어놨다. 신비로운 지하 계곡은 지금 눈앞에 보이는 빗방울과 물이 흐르면서 기나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석회암 암석 중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부분이 흐르는 물에 씻겨나가면서 가파른 물길이 생겨 거센 물살을 이루고 있다. 암굴 탐험가들에게 이는 진정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사품치며 흐르는 물줄기가 동굴 밑 지하 수맥에 흘러든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동굴 속에는 반들반들한 터널이 생겨난다.
이곳에는 꿈 속같은 고요함이 깃들어 있다. 특별한 어류들이 여기서 산 지 오래다. 예하면 맹어가 그러하다. 중국에 얼마나 많은 특별한 동굴 생물이 살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하 수위 위로 오랜 동굴 속에는 억겁만 년의 조화를 거친 종유석과 석순이 어두컴컴한 지하천을 대신하고 있다.
종유석은 미량의 석회암이 물에 용해된 후 그 물방울이 수천 수만 년간 쉼없이 똑똑 떨어져 점차 만들어진 것이다. 석순도 역시 석회물질이 들어 있는 물방울이 최초의 생명을 만들어낸 결과이다.
수많은 동굴들은 아직도 은밀하게 숨어 있다. 다만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은 동굴만 관광지로 변했을 뿐이다.
빛이 점점 스며들면 동굴 속 어두움도 끝나간다. 기실 이는 한 차례의 시간의 여행인 셈이다.
중국 서남부의 카르스트지형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암흑한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에 의지해 살아간다.
그 물줄기에 의지해 살아가는 생명은 사람뿐이 아니다. 꾸이저우 마양(麻)의 석회암 산간 지역 계곡에는 세계에서도 제일 진귀한 영장류 동물인 띠잎원숭이가 살고 있다.
여느 원숭이들처럼 이들도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다. 이들은 서로 털을 다듬어 주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띠잎원숭이는 소식하는 영장류 동물로서 나무 싹이나 연한 나뭇잎 그리고 과일을 주로 먹는다. 귤빛 털은 어린 원숭이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다 점차 검은 빛으로 변해가는 꼬리에서 그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들은 담이 점점 커진다. 그래서 좀 더 큰 모험도 서슴지 않고 시도한다.
가족의 생존을 위해 이들은 끊임없이 이사를 다닌다. 이사를 할 때 가파른 지형을 지나려면 뛰어난 기어오르기 기술이 필요하다. 띠잎원숭이의 기술은 타고난 것이다.
띠잎원숭이의 세상은 절대적인 모계사회이다. 떼를 지어 이사를 할 때면 암원숭이가 우두머리가 된다.
바위벽 틈으로 새어나오는 광물질을 함유한 물의 유혹을 원숭이들은 물리치지 못한다.
지난 몇 세기 동안 마양하(麻陽河) 강 자연보호구 내에서는 표범과 구렁이,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새끼 띠잎원숭이들을 위협할만한 맹수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어둠이 깃들면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다른 동물들이 들어올 엄두도 못 내는 동굴이 원숭이들에게는 아늑한 안식처가 된다.
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내에서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이다. 환경에 아주 익숙한 듯 원숭이들의 몸짓은 아주 자유로웠다. 원숭이 가족 대대로 바위벽에 붙어 기어다닌 탓에 이곳 바위들은 매끌매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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